4月1日より『風俗画と民具から見る朝鮮時代』展覧会を開催いたします。
 
 
朝鮮時代も日本の江戸時代も、儒教的な社会規範の中で、豊かな自然と共存する社会を目指した、農本主義的な政策を基本とした世の中です。仏教や儒教が影響を与えた朝鮮半島でも、庶民の信仰は山神を始めとした自然信仰でした。これは日本の農耕神と同じで、田植えの時期の祭り、そして秋の神様への感謝を表す祭りと時期を同じにしています。この展覧会では、あまり日本では見ることができない朝鮮時代の風俗図や民具などの生活道具をとおして、豊かでおおらかな朝鮮の人びとの素朴な暮らしを、ゆっくりと楽しんでいただければと思います。(井上満郎館長の挨拶より)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이나 문화는 일본 에도시대와 자주 비교됩니다. 일본의 에도시대도 유교적인 사회규범 안에서 풍요로운 자연과 공존하는 사회를 지향한 농본주의적인 세상이었습니다. 한반도에서도 서민의 신앙은 산신령을 비롯한 자연신앙이었습니다. 이는 일본의 농경신과 같은 것으로, 모내기 시기의 축제 그리고 가을의 신에게 드리는 감사 축제와 시기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이 전람회에서는, 일본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조선시대 풍속도나 민예품・생활 도구를 통해 풍요롭고 너그로운 조선시대 사람들의 소박한 생활을 느긋하게 즐겨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