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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レクション


龍虎図 (りゅうこず)
용호도
Dragon and Tiger by LEE JEONG(1578~1607)

■サイズ:Each 116.0×75.5
■年度:Late of 16th century
■時代:Joseon Dynasty


龍虎図 (りゅうこず) 朝鮮時代 16世紀末期 絹本墨画淡彩 李楨 筆

 16世紀末に図画書の画員として活躍した李楨(イ・ジョン)の作品。李楨は画員の家系に生まれ、5歳で画才をあらわし、10歳にして絵を大成させた人物である。しかし依頼されても揮毫することはなく、当時でさえ世に伝わるものはわずかであった。脱俗不凡で仏教にも深い理解があったが、わずか30歳の若さで夭折した。
「懶翁」の落款と「懶翁」「神閑意□」の朱文方印があり、現存作品の少ない李楨の作品として貴重である。
当館蔵となる以前の伝来は不詳であるが、徳川幕府の御用絵師だった狩野探幽(1602~1674)が目利を乞われ、岩国藩吉川家所伝の懶翁の落款を持つ龍虎図に接し、書面を残している。そこには南宋の陳容(所翁)と一類の画家であると記されている。



용호도(조선시대 16세기말기, 이정(李楨)작)

 조선시대 중기의 화가 이정(李楨,1578-1607)의 용호도이다. 그는 조선남종화의 선구적 존재로 알려졌으며 이상좌가 선조인 도화서 화원의 집안에서 자랐다.
  본관에 소장이 되기 전까지의 전래는 알 수 없으나 이와쿠니번 깃카와가문(岩国藩 吉川家)소장의 회화를 기록한 「縮図帳」에는 이정의 용호도에 대한 언급이 있다. 도쿠가와 막부(徳川幕府)의 어용화가인 가노 탄유(狩野探幽,1602-1674)는 깃카와가문의 요청으로 그들의 소장품을 감정하였다. 거기에는 용호도를 그린 이정이 남송의 진용(陳容)과 같은 일류의 화가라는 기술이 있다.
  용호도의 양쪽에「懶翁」이라는 낙관이 있으며, 탄유의 숙도장에 기록된 용호도가 이 유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