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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レクション


黒漆塗螺鈿長生文碁盤 (くろうるしぬりらでんちょうせいもんごばん) 朝鮮時代 18~19世紀
흑칠나전장생문바둑판

■サイズ:H 29.5 W 45.5×45.0㎝
■年度:19th century
■時代:Joseon Dynasty


黒漆塗螺鈿長生文碁盤 (くろうるしぬりらでんちょうせいもんごばん) 朝鮮時代 18~19世紀

 囲碁の図は朝鮮時代の絵画やその他の工芸品によく見られる画題である。この碁盤は表面に貝を嵌め込んで、上から黒漆を塗り、それを研ぎ出す螺鈿技法で装飾された木工品である。「白碁」「黒碁」と螺鈿で表された側面の引き出しには、碁石を保管した。碁を打つと碁盤のなかに張られた銅線がかすかに響き、しばらくの余韻が愉しめる仕組みとなっている。
 側面には鶴や竹、梅のほか、俗世を離れ、山奥で隠棲した四人の賢人が碁に興ずる「商山四皓図」が配され、文人的な暮らしへの憧れと願いが込められている。

흑칠나전장생문바둑판
Black Lacquer GO Board with Mother-of-pearl Decoration of Long Life Design
Joseon Dynasty,19th century
H 29.5 W 45.5×45.0㎝



흑칠나전장생문바둑판(조선시대 19세기)

 바둑판의 문양은 조선시대의 회화 또는 기타 공예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표면은 자개의 두께와 표면의 높이를 같게 하는 나전상감기법으로 장식되었다. 「白碁」「黒碁」의 글씨를 나전으로 표현한 서랍에는 바둑 돌을 보관하였으며, 바둑판에 돌을 놓으면 바둑판에 감입된 동선이 울려 독특한 흥취를 느낄 수 있다.
  측면에는 두루미, 대나무, 매화 등과 함께 속세를 떠나 산 속 깊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네 명의 문인들이 바둑을 즐기는 상산사호도(商山四皓圖)가 새겨져 있으며 문인적인 삶에 대한 동경이 표현되어 있다.

흑칠나전장생문바둑판
Black Lacquer GO Board with Mother-of-pearl Decoration of Long Life Design
Joseon Dynasty,19th century
H 29.5 W 45.5×45.0㎝